GANGWON

탐방기

홍천의 산돌식품을 다녀와서

2021, 2월 18

2021.2.16. 화요일 오후 차가운 날씨에 눈발이 약간 흩날리는 오후시간
중앙 고속도로 홍천 IC에서 5분 거리 위치한 산돌식품.
old한 구건물과 현대식 조립 건물들이 여러 동 어우러져 있는 전경을 바라보면서 도착했다.
홍천읍 소재 산돌식품 전경

지난 강원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 창립부터 늘 많은 조언과 지적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광현 상무님을 반갑게 맞았다.
올해 71세시라는데 아직도 현역으로 팔팔하게 일하시는 모습에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회사를 이렇게 성장시키고 지역사회에 단단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익장을 과시하고 계신 모습을 보며 필자의 노년도 이렇게 닮아가기를 소원해 본다.

존경하는 김광현 상무님
70을 넘겨서도 현역으로 인생을 불태우시는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주식회사 산돌식품.
생면류, 숙면류, 떡류, 소스류, HMR 제품류 등에 걸쳐 99명의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2020년 매출액이 203억 원으로 전년 123억 원 대비 75% 성장을 했단다.
주지하다시피 작년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현상, 경기침체, 언택트 시대였는데 이렇게나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니 실로 대단한 성과이다.
전체적으로 거래처도 많이 늘었고 수출시장 또한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고 한다.
특히 수년간 공을 들인 유럽시장에서 수출성장이 놀랍다고 한다.
이태리,네덜란드,독일,프랑스,영국,헝가리등 다양한 나라에 한식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바이어들이 선주문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문량을 미처 공급 못하는 형편이라 대기까지 한단다.
또한 유명 식품회사들인 한성기업, 하림부터 중소 식품 유통 기업들에 이르기까지 산돌식품의 생산 능력과 콜라보 기획으로 연속 히트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생소면은 콩국수용인데 소면처럼 가늘면서도 쫄깃하고 착착 감기는 면발이 특징인데 드셔본 분들은 최고라고 한다.
얇은 반죽의 수제비, 다양한 콜라보 떡볶이, HMR 제품군으로 막국수와 메밀전병을 하나로 담은 상품, 평양식물 냉면류, 33떡볶이 제품, 쭈꾸미 떡볶이 등 출시되는 신상품들은 현란하리만큼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상품들이다.
서울 방산시장의 방촌떡볶이, 미미네 떡볶이, 유가네 닭갈비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짬뽕면 등 유명 맛집,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해서 출시하는 제품들은 본래 유명세 덕분에 제품의 성공률 또한 높아진다.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사업군 중에 ‘33떡볶이’ 가맹사업이 있다.
벌써 78호점까지 오픈하였고 올해 말까지 200호점을 오픈하기로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이 떡볶이집 국물 떡볶이는 당연 맛있지만꼬마 김밥은 감칠맛이 일품이어서 더욱 특별한 인기 메뉴이다.
어느덧 훌쩍 성장해버린 산돌식품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존경하는 김광현 상무님을 통해 들으면서 상무님이 현역으로 뛰실 앞으로 5년 정도는 산돌식품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나아가 상무님도 은퇴하고 필자도 은퇴하는 10년 후 저 멀리에도 산돌식품의 성장세는 계속 되어서 홍천과 강원도의 큰 기업, 큰 일터로 성장하길 바란다.
생산제품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중임
생면류 생산라인 전경
위생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만두피
제품 QC 및 포장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