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WON

탐방기

원주 문막의 혜성식품 탐방기

2021, 2월 18

강원도 최고의 곡창지대중 하나가 원주시 문막읍 일대이다.
문막읍 중앙부를 남한강 지류인 섬강이 흐르고 있고 이 물길을 막아서 농업용수로 썼다 해서 문막이라는 말이 유래했다고 한다.
이곳 명봉산 국수봉 한켠에 ‘원주 혜성식품’이 있다.
강원도 대표 먹거리는 단연코 감자떡과 감자옹심이 이다.
세월이 흐르고 식품산업이 아무리 발달해도 국민들 최고의 먹거리는 호떡이다.
찹쌀, 수수, 감자, 밀가루 등을 반죽하여 넓게 만든 뒤 팥, 밤, 대추 등 지역마다 특색 있게 속을 넣어 기름에 지지는 것이 부꾸미이다.
강원도엔 수수부꾸미와 감자부꾸미가 있다.
강원도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이들 먹거리를 생산하는 업체가 바로 ‘원주 혜성식품’이다.
같은 해 같은 날 태어나 부부로 살면서 벌써 18년 세월을 함께
원주 혜성식품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사진 찍는다 하니 부끄럽다고 하신다. ㅎ
1972년 8.4일 같은 해 한날에 태어나서 부부의 연을 맺은 문승욱 사장님 내외는 식품업계 18년 종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과 유통, 경리업무까지 함께 해내고 있다.
작년 그 어렵다는 코로나19 사태에도 7억 원의 매출을 올려서 참으로 감사한 한해였다고 한다.
특히 해외 수출, 미국 수출액이 늘어나서 공장일이 힘들어도 즐겁게 해낼 수 있다고 전한다.
학교급식, 단체급식 거래처도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고 거래품목도 옹심이와 호떡에서 부꾸미, 감자떡까지 확대되고 있어서 향후 전망도 밝다고 한다.
생산품목을 살펴보면 동부팥이 들어간 감자떡, 치즈호떡, 감자호떡, 씨앗호떡 등 3종 호떡, 수수부꾸미와 감자부꾸미, 치즈볼, 생감자옹심이, 찰보리빵까지 생산하고 있다.
평창군의 증숙감자와 국산 쌀, 국산 찹쌀을 사용하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HACCP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하는 이 회사 제품들은 언택트시대 온라인 시장 확대를 통해 지금보다 더 성장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하얀 소의 해 신축년 첫날 방문한 궁촌리 햇살이 따사로운 하루다.
식품제조시설 가장 위생적 표준생산시스템인 HACCP 관리 하에 생산중이다.
우리 쌀 전통 씨앗호떡 라벨
가장 아끼는 시설은 대형 솥이다.
이걸로 팥도 삶고 동부도 삶는다.
생감자옹심이가 선반에 쌓이고 있다.
급냉실 거쳐서 제품으로 포장한다.
증숙감자 해동 중인 모습
해동한 증숙감자를 저온저장고에서 숙성 중이다.
위생적인 식품제조공정 마지막 단계는 금속검출기이다.